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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13~14일 베이징 방문…北문제·한중일 정상회의 논의

등록 2024.05.10 16:20:38수정 2024.05.10 18: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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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외교장관 방중 6년 6개월만…中외교장관과 양자회담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취임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및 북한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6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취임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및 북한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13~14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 한국 외교장관의 방중은 6년 6개월 만이다.

외교부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 장관의 방중 계획을 발표했다.

조 장관의 방중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2월 왕 부장과 상견례를 겸한 첫 전화 통화 당시 중국 초청을 받고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중하는 방안에 대해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답한 바 있다.

조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한국 외교장관으로서의 방중은 2017년 11월 강경화 전 장관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

조 장관은 방중 기간 왕이 부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한일중 정상회의, 한반도 및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중국이 탈북민의 대규모 강제북송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관련 협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

한중 외교장관 간 대면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이후 처음이다.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면담이 이뤄질 지도 관심이다.

조 장관은 또 중국 지역 총영사들을 소집해 회의를 갖는다. 지방 차원의 정치·경제·문화·인적교류가 한중관계 발전에 추동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보다 전략적으로 외교 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열어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중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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