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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公, 지방상수도 운영 20년, 유수율 85%까지 끌어올려

등록 2024.05.09 15:19:45수정 2024.05.09 19: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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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저감 석촌호수 234배, 고객만족도 66→84점 18점 향상

극한강우 등 안정적 수돗물 공급…기후위기 대응 AI 등 구축 추

[대전=뉴시스]수자원공사는 8일 대전본사 세종관에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방상수도 운영고도화를 위한 중장기계획 등을 공유했다. 2024. 05. 09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수자원공사는 8일 대전본사 세종관에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방상수도 운영고도화를 위한 중장기계획 등을 공유했다. 2024. 05. 09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20년 동안 지방상수도를 운영한 결과 유수율과 수질개선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수자원공사는 8일 대전본사 세종관에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함께 지방상수도 운영고도화를 위한 중장기계획 등을 공유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으로 산악지형 등 물 공급 취약지역 중점 관리, 정보통신기술(IoT) 기반 수압제어, 인공지능(AI) 누수 탐지 및 수도 관망 시설개선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운영결과 수돗물을 누수 등 손실 없이 공급하는 비율인 유수율은 작년 말 기준 평균 85.1%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수탁 전에 비해 25% 포인트 가량 증가한 수치다.

누수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대청댐 저수용량인 14.9억 톤과 유사하고 서울 석촌호수 저수용량인 636만t의 약 234배에 달한다.

이에 더해 각 가정에 이르는 수돗물 수도꼭지 수질검사와 같은 수돗물 안심 서비스와 원격검침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활패턴 이상감지 시 사회복지사에게 알림이 가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에 대핸 고객만족도 점수는 84점으로 수탁 전에 비해 약 18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자원공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와 같은 미래환경 변화와 법령, 지침 등 운영제도 강화에 대비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수도 공급 관망 디지털트윈 구축’ 등 지방상수도 운영고도화를 위한 선도과제 및 중장기계획을 추진 중이다.

수자원공사 문숙주 수도부문장은 “수자원공사는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으로 고객의 접점에서 먹는 물 품질 제고와 안정적 물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운영 기술을 발전시켜 수요자 관점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2004년 논산시를 시작으로 2017년 청송군까지 23개 지방상수도를 수탁해 누수로 인한 손실 저감과 함께 관망 운영 선진화 등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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