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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CEO "네이버에 A홀딩스 출자비율 변경 요청"

등록 2024.05.09 17:49:07수정 2024.05.09 23: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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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카와 준이치 CEO "현 비즈니스 전개 영향 없는 선에서 교섭 희망"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가 9일 결산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소프트뱅크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가 9일 결산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소프트뱅크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CEO는 9일 진행된 결산발표회에서 "라인야후로부터 강한 요청을 받았기 때문에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보안, 사업전략 관점 포함해 무엇이 좋을지 의논 중"이라며 "A홀딩스 자본 출자 비율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네이버에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미야카와 CEO는 "(주식이) 1주라도 움직이면 대주주가 된다"라며 "50% 전체 주식을 바꾸는 것을 의논할 수도 있지만 소프트뱅크도 비즈니스 전개에 영향이 없는 내에서 교섭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의 전체 보유 주식을 통째로 매입하기 보다 소수 지분만을 매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의 말대로 네이버 지분 1주만 매입해도 절대적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막대한 비용을 들이지 않겠다는 의중으로도 풀이된다.

라인야후의 네이버 위탁 종료에 대해 그는 "도움이 된다면 전면적으로 라인야후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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