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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 "밸류업, 기업 평가 요소 재정비"

등록 2024.05.10 14: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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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서울=뉴시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오전 협회 22층 중회의실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금투협 제공) 2024.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오전 협회 22층 중회의실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금투협 제공) 2024.05.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 기업 평가 요소를 재정비 중이라고 밝혔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협회 22층 중회의실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금융투자업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본부장,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대신·미래에셋·삼성·신한·IBK·하이·한국·한화투자증권 등 8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참석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센터장은 "기업의 밸류에이션은 성장, 환원, 리스크의 함수"라며 "앞으로는 기업실적 추정과 밸류에이션에 있어 기존의 손익계산서 분석에 더해 지배구조, 현금흐름, 장부가치(Book Value)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센터장은 "낮은 주주환원율, 소극적인 주주 소통, 불투명한 거래 등이 감지되는 기업에 대해 관련 현황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나아가 개선 방향까지 제시하는 기업분석 보고서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용 신한투자증권 센터장은 "상장기업의 재무·비재무 정보를 활용한 밸류업 등급 산출, 밸류업 관련 투자 유니버스 구성 등을 내부적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금투협은 14일 자산운용사 임원 간담회, 16일 증권사 기획 임원 간담회를 연달아 개최한다.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업계 소통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구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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