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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로 버티는 GM·르노·KGM…신차로 반전 노린다

등록 2024.05.02 17:07:48수정 2024.05.02 18: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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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1 등 하반기 출시 신차 효과 '주목'

[사진=뉴시스] 한국GM 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한국GM 제공) 2024.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한국GM 쉐보레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한국GM 제공) 2024.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기아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업체가 4월에도 내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출은 늘었지만, 내수 판매 감소는 극복하지 못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를 발판 삼아 내수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의 4월 판매량은 4만4426대로, 지난해 4월보다 7.7% 증가했다. 내수 판매 감소에도 해외 판매가 늘어 전체 판매도 증가했다.

GM 한국사업장의 4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한 총 4만2129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56.1% 감소한 2297대에 그쳤다.

르노코리아도 수출은 증가했지만 내수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4월 내수 1780대, 수출 8792대 등 총 1만572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4월보다 10.4% 증가한 수치다.

르노코리아의 4월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4월보다 1.2% 줄었으며, 같은 기간 수출은 13% 늘었다.

KG모빌리티(KGM)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내수 판매 부진에도 수출을 늘려 판매량 감소를 최소화했다.

KGM은 4월 내수 3663대, 수출 6088대 등 총 9751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수출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1% 증가했으나, 내수 판매량은 34.4% 감소했다. 이에 따라 4월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코리아의 중형 하이브리드 SUV(코드명 오로라 1), KG모빌리티의 토레스 쿠페 등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가 내수 판매량 증가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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