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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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에 1번꼴로 불나는데… 안전불감증 여전한 대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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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학교에서 화재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3년간 총 210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재산피해 역시 한 해에만 수억원대에 이른다. 하지만 대학가에서는 여전히 방화문 고정, 피난로 미확보 등 화재예방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의 경우 기숙사와 실험실 등 취약시설이 많은 만큼 안전불감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오전 찾은 서울 마포구의 한 대학. 미술 실습이 이뤄지는 이곳에선 학생들의 작업이 한창이었다. 무언가 갈아내는 쇳소리가 들리고 분진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 화재에 취약한 환경이지만 대비는 부족해 보였다. 10층짜리 건물의 유일한 비상계단은 각 층의 방화문이 모두 열려 있었다. 계단 한편엔 학생들이 실습에 사용하고 남은 각종 자재와 가구들이 잔뜩 쌓여있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학생들은 짐을 피해 난간에 바짝 붙어 움직이거나 앞에서 마주 오는 사람을 피하기 위해 잠시 머뭇거렸다. 계단 곳곳에는 '비상계단은 화재나 천재지변 발생 시 대피하는 통로로 대피에 지장을 주는 적치물을 두면 안됩니다' '물품 적치 시 통보없이 폐기하겠습니다' 등의 안내문이 붙어있지만 소용 없었다. 이 학교 4학년 A씨는 "학교에서 짐을 치우라고 한 적도 있는 것 같지만 위험하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말했다. 공학 수업이 한창인 인근 건물도 상황은 비슷했다. 수업에 사용된 자동차 모형과 청소도구가 소화전을 가로막고 있었다. 소화전 바로 앞에는 '화기주의'라고 적힌 실험실이 있었다. 서울 서대문구의 또 다른 대학도 상황은 비슷했다. 방문한 세 곳의 건물 중 두 곳의 방화문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었다. 특히 공학 연구가 이뤄지는 한 건물은 지하부터 지상 4층까지의 방화문이 모두 열려있었다. 이곳에는 에너지, 전기, 터빈 등을 다루는 연구실만 50여곳 넘게 입주해 있었다. 이 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이모(22)씨는 "방화문이 평소에도 항상 열려있어 닫혀있어야 하는 건지 몰랐다"며 "성인지 교육은 받았어도 화재 관련 교육은 따로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복도에 짐을 쌓아둬 통행을 방해하거나, 소화전 앞에 현수막 거치대를 둬 시야를 가리는 사례도 있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최근 3년간 전국의 대학교에서 총 210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닷새에 한 번꼴로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지난해 한 해에만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총 5억3130만원에 달했다. 특히 대학교의 화재 발생 건수는 다른 학교에 비해 유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실험, 연구 과정에서 위험물질을 다루는 대학의 경우 더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실험실을 운영하는 대학의 경우 화학물질이나 폐기물, 화기 등 위험 요소가 많다"며 "요식행위가 아닌 실질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학의 부실한 안전관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채진 목원대 소방안전학부 교수는 "피난로를 막거나 소화전 앞에 물건을 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이것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건 불감증"이라고 강조했다.
윤 "서민·중산층 시대 열어 오월정신 계승"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해 성장의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서민과 중산층 중심시대를 열어가야한다. 이것이 '오월의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유료방송의 종말…IPTV마저 무너뜨린 넷플릭스發 코드커팅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33)씨는 지난달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해지했다. TV가 있지만 TV로 방송을 본 실제 시간은 일주일에 많아야 3~4시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씨가 시청했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와 예능 '최강야구'는 이씨가
노동 양극화 심화 지속되나…가계 상황도 주목
50~60대 이상 고령층의 고용이 늘어났지만 20대 청년과 한국 경제의 허리로 불리는 30~40대 일자리가 감소 또는 주춤한 노동시장 양극화가 지난해 4분기에도 심화됐을 지 관심이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1일 2023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팅커벨' 습격에 벌써 모기까지…벌레와의 전쟁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서울 도심에 동양하루살이와 모기 등 불청객이 빠르게 찾아오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들은 벌레의 습격을 막기 위해 선제적인 방제 작업에 돌입했다. 18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강동·성동·송파구 등에서는 동양하루
교회서 여고생 사망…학대혐의 신도, 구속심사
인천 지역 교회에서 밥을 먹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고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신도가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A(50대·여)씨가 영장
다음주 계속 맑고 따뜻한 봄날씨…대기는 건조
다음 주(20일~26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대기가 건조하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다음 주 월요일(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수
'부상' 이정후, 결국 수술…"강하게 돌아오겠다"
왼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조기 마감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긍정적인 마음을 안고 재활에 들어간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수술 사실을 공식 발표한 18일(한국시각)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 긍정
뉴시스Pic
용산 대통령실 일주일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이번주 국회에는 무슨 일이? [뉴시스국회토pic]
尹 "R&D 예타 폐지·투자 확대…출산율 제고 위해 재정사업 구조 전면 재검토"
# 영차영차
# 나도 수의사
# 후방주의
# 골든타임 구조
뉴시스 연재
몸의 경고
직장인 완생
집피지기
영상
언니 결혼식에 뱀 출몰…여동생이 맨손 퇴치
혐한 라인 탄 일본! 극우 네티즌들 "한국은 피해망상 좋아하는 나라니깐.."
정부, 의대 증원 굳히기…의협회장 "판사 회유 의심"
"물이 저절로 끓어요"...과학인가, 미신인가
포토
정치 오월어머니회 회원들과 악수하는 윤
지방 민주의 문 '통제'
사회 의대 준비, 이제 초등학교부터
지방 휘날리는 오월
사회 추모합니다
사회 왕가의 산책
스포츠 "이겼다"
국제 폭격 현장 취재하는 외신 기자들
국힘 "민주, 협치 저버리면 역풍 맞을 것"
국민의힘은 18일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의원이 선출된 후 강성 지지층 반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팬덤 정치에 갇힌 민주당이 국민의 협치 명령을 저버린다면 반드시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오전
北 "어제 쏜 미사일은 유도항법 시험사격"
18일 북한은 전날 쏜 탄도미사일이 새로운 '자치유도항법' 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미사일총국이 17일 동해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싸일
'AI PC'시대…업체들, 어떤 묘수 내놓을까
사양 산업으로 분류되던 PC 시장이 AI PC에 힘입어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PC 업체들은 글로벌 빅테크들과 손잡고, 생성형 AI 신기술을 PC에 속속 탑재하며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의료공백에 천문학적 돈 투입…피해 막심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되고 사회적 갈등이 격화되는 등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비상진료체계 지원을 위해 1800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 지원이 지난 3월부터 매달 시행되고 있다
뉴진스 5인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싣나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간 법적 분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뉴진스 다섯 멤버들이 탄원서(진정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다니엘, 민지, 하니, 해인, 혜인 다섯 멤버는 전날 법원에 탄원서를 제
R&D 예타 폐지…내년도 예산 대폭 늘린다
정부가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 조사를 전면 폐지하는 등 제도 개편에 나선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윤곽을 잡았다. 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17일) 2024~2028년 중기재정운용 및 2025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논
'부장→부원' 여가부 산하기관서 갑질인사
상임이사를 '패싱'한 문건이 상위기관에 보고됐다는 이유로 3급 부장을 부원으로 인사발령 낸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 1000만원이라는 거액의 이행강제금을 부과 받게 됐다. 18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가원)과 중앙노동위원회 등에 따르면, 중노위는 지난해 12월
22대 국회 인기 상임위는 국토·정무·산자위
22대 국회에서도 '알짜' 상임위원회로 꼽히는 국토교통위원회·정무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여야가 위원장 자리를 두고 사수전을 벌이는 법제사법위원회에 대한 기피 현상은 여전하고 국방위원회도 저조한 지원률을 보였다.0 농림축
반도체주 들썩…10만 전자·26만 닉스 오나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전망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주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사들은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최고 '10만 전자', '26만 닉스'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18일
김호중, 뺑소니 사고 직후 맥주 4캔 샀다
유명 마술사, 또 성추행 논란…女 16명 폭로
언니 결혼식에 뱀 출몰…여동생이 맨손 퇴치(영상)
펠로시 남편 망치로 공격한 범인 30년형 선고
"사주면 스승이라 부를게" 배달음식 이벤트 '논란'
몸값이 무려 56억…세계서 가장 비싼 소 경매로
'롤렉스' 사는 척…중고거래 중 들고 튄 20대들, 집행유예
오늘의 코너
"10분 지각했다고 연차 삭감…불법 아닌가요?"
이수지의 종교in
김장환 성공회 피선주교 "'중용', 양극화 시대 필요한 정신"[이수지의 종교in]
비발디·어울림 이어 자이까지?…아파트들 '개명' 이유는
뉴시스 기획
에브리싱 랠리
디스플레이의 반전
청년 주거 대책
전공의 이탈 한 달
GTX에 집값 꿈틀
3월 주총 밸류업
파죽지세 비트코인
외국인 K-부동산 쇼핑
XR시대가 온다
덕성원을 아십니까
PF 부실 비상
들썩이는 코인시장
美 반도체 보조금 전쟁
공사비 갈등
항공업계 지각변동
유튜브 공화국
테슬라 위기
저출산 공포
제4이통
수도권 집값도 흔들
인터뷰
대본 못 보니까 대사 듣고 암기
배우 송승환
기자수첩
여, '총선 오답노트' 제대로 활용해야
이승재 기자
피플
배우 손석구
솔직해지는 게 궁극적인 목표
이진희 몽실 대표
"자립준비 막막하죠? '몽실'이 도와줄게요"
위클리뉴시스
그래픽뉴스
[분양캘린더] 5월 넷째 주 전국 4104가구 분양예정
청년·40대 취업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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