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저가 매수 선행에 대폭 반등 마감...H주 1.8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3거래일 만에 큰폭으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5.71 포인트, 1.27% 올라간 2만8341.04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4.57 포인트, 1.86% 오른 1만1048.01로 장을 열었다.
전날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홍콩 신용등급을 Aa3으로 1단계 낮추고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확산함에 따라 크게 속락했다.
감염 확대가 중국 경제에 하방압력을 가중할 것이라는 경계가 여전하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들어왔다.
중국 증시가 과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반등한 것도 매수를 부추겼다.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45%,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1.2%, 유방보험이 1.41% 올랐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이 5.0%, 중국 의류주 선저우 국제 4.7%,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3.7%,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3.6% 각각 치솟았다.
반도체와 5G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신국제가 7.3%, 화훙반도체 4.7%, ASM 퍼시픽 2.8%, 징신통신 4.3%, 중싱통신 3.7%, 중국철탑 2.9% 각각 뛰었다.
중국 부동산주는 룽촹중국이 3.4%, 완커기업 3.2%, 룽후집단 2.9%, 중국헝다 2.6% 크게 상승했다.
자동차주 역시 비야디가 4.1%, 베이징차 3.1%, 광저우차 2.5% 각각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014억9300만 홍콩달러(약 15조2148억원)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