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EU에 회원국들 관광부문 타격 구제기금요청
27일 유럽 관광장관 화상 회의에서
[더블린= 신화/뉴시스] 올해 2월 12일 더블린에서 열린 제5회 유럽금융포럼에서 연설하는 리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 아일랜드도 더블린공항을 거쳐간 이탈리아 여행 북아일랜드 주민 여성이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코로나 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아일랜드의 셰인 로스 교통 관광 체육부 장관은 이 날 화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요청을 했다고 더블린의 청사에서 공식 발표했다.
이 날 회의에서 로스 장관은 국가별 지원금에 대한 현행 규칙을 최대한 유연하게 변경해서 고사 위기의 관광 분야에 적절하고도 시기를 놓지지 않는 방식으로 지원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로스는 또 아일랜드에서 '관광 회복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서 코로나19 위기로 곤경에 처한 아일랜드 관광업계에 대한 즉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며 EU의 협력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에서 다른 회원국들에게도 지금 당장 유럽연합과 각 회원국들이 공격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 국가별로나 EU전체 차원에서나 중장기 계획에 따라 관광업 회복에 적극 임해줄 것을 호소했다.
관광업은 유럽 다른 나라 뿐 아니라 아일랜드에서도 가장 국가 경제 기여도가 큰 업계이다. 지난 해 아일랜드는 10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해 호황을 누렸다.
아일랜드 관광업계에 따르면 이 분야의 국내 일자리 만해도 수 십만개가 넘으며,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