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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2611㎞ 아프간 국경 90%에 2중 철조망 울타리 건설

등록 2021.08.04 05: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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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0%도 올 여름 안에 건설…2017년 착공

【페샤와르( 파키스탄) = AP/뉴시스】 전쟁과 기근으로 고국을 떠나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간 피난민 중 한 명이 지난 달 25일 파키스탄 국경에서 서류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7.11.27

【페샤와르( 파키스탄) = AP/뉴시스】 전쟁과 기근으로 고국을 떠나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간 피난민 중 한 명이 지난 달 25일 파키스탄 국경에서 서류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7.11.27

[토르크함(파키스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파키스탄군은 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을 따라 건설 중인 울타리의 90%를 완료했으며 이번 여름 내에 모든 건설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앞서 국경을 넘는 무장 세력의 공격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이 같은 발표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운데 미군의 철수 완료를 앞두고 탈레반의 공격 강화로 아프간에서 폭력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파키스탄은 지난 2017년 아프간 무장 세력이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 초소에 대한 공격을 시작함에 따라 2611㎞에 이르는 아프간과의 국경에 울타리 건설을 시작했었다.

울타리는 2m 거리를 두고 2중 철조망으로 설치되며 높이는 4m에 달한다. 또 국경을 따른 이동을 감시할 감시 카메라도 곳곳에 설치된다.

 파키스탄과 아프간은 국경을 따라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세력들에 대해 눈감아주고 있다고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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