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도네시아, 오미크론 감염자 첫 확인…해외여행 이력 없어

등록 2021.12.16 16:53: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해외여행 안 한 병원 청소직원…지역 감염 가능성

[자카르타=신화/뉴시스]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을 위한 백신 접종이 시행돼 보건 요원이 한 남성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10.07.

[자카르타=신화/뉴시스]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을 위한 백신 접종이 시행돼 보건 요원이 한 남성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10.07.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도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왔다.

콘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16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전날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감염자는 자카르타의 응급병원 청소직원으로 최근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지역 감염이 이미 시작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청소직원 3명이 이달 8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이들의 검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3명은 모두 무증상 환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전파 보고는 없지만,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2명과 중국인 3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의심돼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기준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된 국가가 77개국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