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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륙위, 마잉주 ‘하나의 중국’ 입장에 유감

등록 2023.04.03 10:01:06수정 2023.04.03 10: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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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마잉주 전 총통이 11박 1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면서 ‘하나의 중국’ 주장을 펼친데 대해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인 대륙위원회(대륙위)가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은 지난 1일 마 전 총통이 후난성 샹탄에서 성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신화통신> 2023.04.01

[서울=뉴시스]마잉주 전 총통이 11박 1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면서 ‘하나의 중국’ 주장을 펼친데 대해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인 대륙위원회(대륙위)가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은 지난 1일 마 전 총통이 후난성 샹탄에서 성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신화통신> 2023.04.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마잉주 전 총통이 11박 1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면서 ‘하나의 중국’ 주장을 펼친데 대해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인 대륙위원회(대륙위)가 유감을 표명했다.

3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륙위는 전날 저녁 성명에서 “마 전 총통이 대만을 침략하려는 중공의 ‘하나의 중국’ 주장에 호응한데 대해 우리는 고도의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륙위는 “양안(중국과 대만) 비종속은 대만해의 현상이고, 대만 여야의 공동인식이며 2300만 대만 인민들이 고수하는 입장”이라면서 “중화민국(대만)은 주권국이며, 대만은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의 일부분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부의 양안정책은 중화민국의 헌법을 근거로 한다”면서 “퇴임한 정상이 대륙을 방문해 교류할때는 주권존엄과 대만의 최대 이익에 부합해야 하고 사회의 기대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 전 총통은 ‘성묘’와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11박 1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그의 방문일정은 오는 7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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