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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 800명, 2025년까지 美서 훈련…대만 유사시에 대비

등록 2023.09.16 17:37:51수정 2023.09.16 17: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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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보도 "대만 육군 대대급은 이번이 처음"

[신타이베이=AP/뉴시스] 미군이 800명 규모로 편성되는 대만 육군의 대대 훈련을 오는 2025년까지 자국 기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7월27일 대만 북부 신타이페이시 해안 인근에서 대만 군인들이 연례 한광훈련의 일환으로 적의 해상강습 대응훈련을 하는 모습. 2023.09.16.

[신타이베이=AP/뉴시스]
미군이 800명 규모로 편성되는 대만 육군의 대대 훈련을 오는 2025년까지 자국 기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7월27일 대만 북부 신타이페이시 해안 인근에서 대만 군인들이 연례 한광훈련의 일환으로 적의 해상강습 대응훈련을 하는 모습. 2023.09.1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군이 600~800명 규모로 편성되는 대만 육군의 대대 훈련을 오는 2025년까지 자국 기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50~250 규모의 대만 육군 중대가 미국에서 훈련한 사례는 있지만 대대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의 후보지로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미 육군 최상위 훈련 시설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요미우리는 "중국이 대만 침공을 강행할 경우 대만군이 초기 단계에서 자력으로 영토를 방어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라고 전했다.

미군 관계자는 "미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대만군이 첫 몇 주간을 버틸 수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만군은 지난달 미국 미시간주에서 주 방위군이 주도하는 군사 훈련에도 참가한 바 있다. 이 훈련은 미 국방부가 관여하는 훈련의 일환으로 대만군은 지난 10년간 유타, 하와이, 워싱턴 주에서 실시된 주 방위군 훈련에 참가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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