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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36개 대학 1050명 선발…수시 미충원 영향

등록 2018.01.09 09: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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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진학사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 '2018학년도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이 심각한 표정으로 설명을 듣고 있다. 2017.12.15.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진학사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  '2018학년도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이 심각한 표정으로 설명을 듣고 있다. 2017.12.15.   [email protected]


 2018학년도 모집요강보다 109명↑
 수시 미충원 인원 정시로 이월돼
 부산대 정시선발 인원 32명 늘어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2018학년도 의대 정시모집에서 전국 36개 대학이 1050명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에서 충원하지 않은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하면서 애초 모집요강에 공개한 인원보다 109명 가량 늘어났다.

 진학사는 2018학년도 의대 정시 최조 모집인원을 확인한 결과 전국 36개 대학에서 1050명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당초 모집요강에 공개한 선발인원 941명에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수시 미충원 인원 109명이 더해진 것이다.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수시 미충원 인원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전년도 의대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수시 미충원 인원은 96명이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이월된 의대는 부산대로 정시선발 인원이 18명에서 5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원광대 역시 28명이 이월돼 55명을 선발한다. 이어 고려대 12명, 충남대(일반) 8명, 동아대(지역인재) 7명 순으로 수시 미충원 인원이 많이 발생했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이 다수 발생해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 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학사는 분석했다.

 군별로는 가군이 58명 이월돼 최종 504명, 나군은 47명 이월돼 345명, 다군은 4명 이월돼 201명을 각각 선발한다.

 치대의 경우 수시 미충원 인원 53명이 정시로 이월돼 최종 285명을 선발한다. 치대 역시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수시 미충원 인원(40명)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서울대 치의학는 수시 전원 선발로 정시 모집 예정이 없었지만, 수시 미충원 인원 11명이 정시로 이월돼 정시 가군에서 선발한다. 원광대 치대(16명), 부산대(11명), 강릉원주대(6명) 등도 수시 미충원 인원이 정시로 이월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경쟁하는 의·치대 정시는 지원자간 점수차가 아주 근소해 모집인원 변동이 합격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시 최종 인원을 확인하고 활용지표,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이 적용된 대학별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최종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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