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주간위험도 8주 만에 상승 '중간'…확진자 87%↑
"BA.5 변이 검출률 증가로 확진자 발생 계속 늘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7360명으로 집계된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7.12.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월1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 위험도는 5월3주차부터 7주 연속 '낮음'으로 평가됐지만 다시 중간 단계로 높아졌다.
해외유입 확진자에서 BA.5 변이 검출률이 증가하는 등 향후 확진자 발생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중간 단계로 상향했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만5987명으로 6월5주차 8549명보다 87.0% 증가했다. 전파력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Rt)는 1.4로 6월1주차 이후 5주 연속 증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늘었고, 20~29세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발생률(50.4명)을 보였다.
연령대별 전체 발생 중 비중은 20~29세(21.0%), 30~39세(15.9%), 40~49세(15.2%), 10~19세(14.0%), 50~59세(12.7%), 0~9세(8.5%), 60~69세(7.8%), 70~79세(3.2%), 80세 이상(1.7%) 순으로 나타났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8명으로 전주 50명 대비 4.0% 감소했고, 사망자는 62명으로 전주 46명 대비 3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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