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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찾은 안철수 "미래 준비하는 게 DJ정신"

등록 2017.04.24 17: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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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종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전남 목포역 광장에서 유세하고 있다. 2017.04.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종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전남 목포역 광장에서 유세하고 있다. 2017.04.24.  [email protected]

"DJ처럼 새로운 '20년 먹거리' 만들겠다"

【서울·목포=뉴시스】김난영 채윤태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4일 "새로운 '2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 그것이 김대중 정신이고 호남정신"이라고 자신이 강점으로 내세워온 '미래'와 DJ정신을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목포역 광장에서 진행한 '국민이 이깁니다' 국민승리유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IT강국을 만들어 20년 먹거리를 만드셨다. 혁신의 전쟁터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저는 만들 자신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전날 "어제 제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일이 있었다. 박지원 대표가 저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셨다"며 "(박 대표는) 안철수의 승리가 제2의 DJ 승리의 길이라고도 말씀하셨다. 반드시 승리해 그 결단에 보답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아울러 "계파패권주의는 나라를 분열시킨다. 계파패권주의는 상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라고 부른다"며 "국민을 적폐로 부르는 세력에 어떻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나"라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우회 비판했다.

 안 후보는 "권력을 이용해 자식에게 취업특혜, 입학특혜를 주는 상속자의 나라를 끝장내겠다"고 문 후보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과 '상속자 프레임' 공세를 동시에 폈다.

 한편 그는 전남지역 맞춤 공약으로 ▲해양에너지복합발전플랜트 육성 ▲국가우주항공산업 거점지 육성 ▲나주혁신도시 중심 에너지밸리 신산업 육성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화 등을 내걸었다.

 그는 "전남이 대한민국 바닷길, 하늘길의 중심이 되게 전남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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