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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이유정 청문회 열리지 않을 것…내정 철회하라"

등록 2017.08.21 11:03:57수정 2017.08.21 11: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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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에 대해 그들만의 잔치, 그들만의 예능쇼나 다름없는 천박한 오락 프로그램이라고 비난했다. 2017.08.2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에 대해 그들만의 잔치, 그들만의 예능쇼나 다름없는 천박한 오락 프로그램이라고 비난했다. 2017.08.21. [email protected]

  "김이수와 연계? 내부 논의 안해…추이 지켜볼 것"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다른 두 당(국민의당, 바른정당)도 강하게 거부하고 있고 파행을 빚고 있다"며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유정 후보자의 청문회는 열리지 않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1일 본회의에서 처리 예정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의 연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31일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지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이유정 그 분은 바로 내정에서 철회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다른 당은 이 후보자 내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당은 내부 논의가 전혀 없어서 추이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본회의를 보름 연기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오늘 갑자기 김 원내대표가 제안한 것으로 사전 협의가 없었다. 우리 당의 내부 논의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 운영위원장인 정 원내대표는 결산을 위한 운영위 전체회의에 청와대 비서진을 모두 출석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쪽(청와대)에서 불가피하게 사정에 의해 출석할지 불출석할지 양해를 구할 진 모르겠지만 참석 요청은 다 해놓은 상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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