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방부 업무보고에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행위"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논평서 국방부 비난
"남조선 군부가 올해에도 합동군사연습 떠들어대"
"지난해보다 더 고달프고 참담한 고민에 빠질 것"
[파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 협력을 강조한 14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지역에서 북한군이 초소로 걸어가고 있다. 2020.01.14. [email protected]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위험천만한 군사적 대결 기도'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군부가 올해에도 연합지휘소훈련을 비롯한 합동군사연습을 계획대로 강행하겠다고 떠들어댄 것은 지난해처럼 조선반도 정세를 엄중한 대결 국면에로 몰아가겠다는 위험천만한 망언"이라고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남조선 당국의 대결 흉심은 올해에 사상최대의 국방비를 투입해 우리의 위협에 대비한 무력증강과 부대구조개편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줴쳐댄 데서, 스텔스 전투기 F-35A와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비롯한 첨단전쟁장비들을 대량 끌어들이겠다고 떠든 데서 명백히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계룡=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방부와 국가보훈처에 대한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우리민족끼리는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이 이번에 모의한 군사적 대결각본에 따라 경거망동할수록 지난해보다 더 고달프고 참담한 고민과 번뇌의 수렁에 빠져 자업자득의 쓴맛을 톡톡히 보게 될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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