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日크루즈 한국인 이송, 규모 적합해 대통령 전용기로"(종합)
靑 "15인승...국민 예우한다는 의미도" 설명
일본인 귀국에는 "한국 더 안전해서 모셔"
귀국 희망 국민 6명, 일본인 남성 배우자 1명
[성남=뉴시스]김근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한국인 귀국 희망자 4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수송할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가 18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륙준비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공군 3호기 규모가 "15인승"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국민을 예우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송자 중) 일본인 한 분이 포함돼 있다"며 "한국이 더 안전한 나라기 때문에 (그분의 선택에 따라) 모시고 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는 이날 낮 12시1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4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공군 3호기는 19일 오전 4시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전후로 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번 이송 대상자는 우리 국민 중 귀국 희망자 4명과 우리 국민의 일본인 남성 배우자 1명으로 알려졌으나, 우리 국민 2명이 추가로 귀국을 희망해 총 7명이 공군 3호기에 탑승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크루즈선에는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우리 국민 14명이 체류 중이며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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