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사퇴 착잡해…공직 벗었으니 정치할 듯"
"입장 다양하니 합리적으로 경쟁해 국민 도움되길"
"경기도도 LH 투기 조사…파면·형사처벌 엄중 조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동산 정책 신뢰회복 방안으로 다주택 보유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연말까지 1주택 외 처분을 강력 권고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지사는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윤 총장 사퇴를 어떻게 봤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검찰총장이라고 하는 임명직 공무원이었는데 그걸 벗었으니까 이제 뭐 한 명의 국민으로서 또 정치적 자유를 충분히 누릴 것이다. 뭐 표현도 충분히 할 것"이라며 "결국 정치를 할 걸로 판단되는데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은 아니다"라며 "하여튼 세상에는 입장은 다양하니까 합리적으로 경쟁하고 또 그게 경쟁이라고 하는 과정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도움 되는 그런 정치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선 "경기도도 혹시 우리도 있나 싶어서 조사해 보고 있다"며 "(확인되면) 당연히 직위 해제하고 당연히 파면 조치하고 형사처벌도 엄중하게 해서 다시는 못 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선 "당정이 결정했으니까 나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좀 따르기는 해야 될 것"이라면서도 "일부라도 보편 지원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좀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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