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용 위기지역 지자체, 추경 국회서 조속히 통과 호소

등록 2018.04.19 10: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재부, '추경대응 TF' 제2차 회의 개최

【서울=뉴시스】 김용진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범정부 추경 대응 TF 1차 회의’를 개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4.11.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용진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범정부 추경 대응 TF 1차 회의’를 개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4.11.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고용 위기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국회는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기획재정부는 김용진 제2차관 주재로 1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추경대응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열고 이번 추경과 직접 관련된 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자체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산·통영·울산 등 고용·산업 위기지역의 8개 지자체 관계자 30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및 고용 위기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군산지역은 제조업 종사자 47%가 일자리를 상실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군산시 인구의 26%인 7만여명이 생계 위기에 놓여 있다고 토로했다.

통영은 제조업 종사자 39%인 약 1340명이 일자리를 상실할 위기에 처했고 조선소 인근 아파트 매매가는 20~30% 폭락했다고 주장했다.

울산동구는 자영업자 폐업 증가로 지역경제가 파탄위기에 놓였다고 읍소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역의 실업자 및 자영업자 지원이 시급하다면서 추경에 반영된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등의 사업들이 시급히 집행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 차관은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추경인 만큼 신속히 국회에서 심의·통과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협업해 선제적·적극적으로 노력하자"며 "지자체의 추경도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