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1인당 25만원 국민지원금 6일부터…첫주 요일제 신청"
제30차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 주재
"13일부터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
"신청 첫 주 출생연도 따른 요일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반영된 총 11조원 규모의 상생 국민지원금을 다음 주 월요일인 6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작년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만 신청 가능해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없었고 4인 이상 가구는 모두 동일하게 지원금액 상한인 100만원을 지급했다"며 "이번 상생지원금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성인의 경우 개인별로 신청해 지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구당 지원금액 상한을 폐지해 가구원 수와 무관하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함으로써 형평성도 제고했다"며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이 기준액 이하면 받을 수 있고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대해서는 우대기준을 적용해 보다 두텁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그는 "온라인으로 신용카드·체크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방식을 선택한 경우 작년에 신청일 이틀 후에 충전됐던 것을 앞당겨 올해는 신청일 다음 날 충전되도록 개선했다"며 "13일부터는 주민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방식으로도 신청 가능하다"고 했다.
지급 대상 조회와 관련 온라인으로 사전알림을 요청하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대상 여부, 신청 방법 등 맞춤형 정보를 신청일 하루 전인 5일 오전부터 제공한다. 6일 오전 9시부터는 카드사·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이 차관은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국민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와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며 구체적 사용처 정보는 별도 홈페이지나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에 표기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부가 지난 6월30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1가구로 보고 소득 하위 80% 이하인 가구에 1인당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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