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프로 유망주' 한국, 국제대학배구대회 결승 진출
31일 베트남과 결승전
[서울=뉴시스] 김찬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구 대표팀은 지난 30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2023 문경·BUNPATTYBUN(번패티번) 국제 대학배구대회 준결승에서 영국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6 25-18)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대학·프로 유망주들로 구성된 한국 배구 대표팀이 2023 문경·번패티번 국제대학배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김찬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30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영국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6 25-18)으로 꺾었다.
당초 상대팀에 영국리그, 덴마크리그 등 프로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어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으나 한국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일본, 중국, 태국, 영국을 차례로 격파한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3시에 베트남과 결승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3-0(25-13 25-22 25-14)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대한항공), 박승수(OK저축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박예찬(경희대)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결승에서 삼각편대의 공격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들블로커 조진석(경희대)과 정태준(현대캐피탈), 김진영(충남대)도 맹활약을 펼치며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세터 신승훈(KB손해보험), 최원빈(경기대)의 경기 운영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의 공격을 주도하는 아포짓 스파이커 응우옌탄 뚱을 봉쇄해야 한다. 토스 워크와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세터 응우옌후인아인 피도 경계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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