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멀티골' 앞세운 프랑스, 카타르월드컵 첫 16강행(종합)
A매치 31골로 지단과 동률…월드컵 통산 7호골
[도하=AP/뉴시스]프랑스 음바페 멀티골. 2022.11.26.
프랑스는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의 멀티골로 2-1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대파한 프랑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승점 6)를 유지, 최소 조 2위 자리를 확보하며 16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본선 32개국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한 프랑스다.
또 지난 대회부터 본선 6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자국 대표팀 월드컵 최다 연승 기록도 경신했다.
직전 대회인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는 이탈리아(1934년, 1938년), 브라질(1958년, 1962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반면 승리를 놓친 덴마크는 1무1패(승점 1)를 기록하며 3위에 처져 있다.
덴마크는 2위 호주(1승1패 승점3)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해야만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프랑스는 후반 16분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의 컷백을 음바페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도하=AP/뉴시스]프랑스 음바페 멀티골. 2022.11.26.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프랑스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41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음바페가 허벅지로 밀어 넣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서 2경기 연속골을 포함, 총 3골을 기록하고 있다.
A매치 31호골에 성공한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역대 가장 어린 나이(23세340일)에 30골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또 전설인 지네딘 지단(31골)과 프랑스 대표팀 통산 득점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총 4골을 넣어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던 음바페는 통산 득점을 7골로 늘렸다.
음바페는 이 밖에도 프랑스 대표팀 역대 월드컵 본선 최연소 출전(19세178일), 최연소 득점자(19세183일) 기록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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