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醬)담그기' 참가자 모집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가 시민이 된장, 간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장(醬)하다 내인생 프로젝트' 참가자를 오는 20일부터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장 담그기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장하다 내인생'을 검색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인원은 총 200명으로 참가비를 납부한 순서에 따라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성인 3만3000원, 아동 및 청소년은 2만2000원이다.

 올해 프로젝트는 3월1일부터 시작한다. 참가자는 ▲3월1일 장 담그기부터 ▲4월에 된장과 간장을 가르고 ▲11월에 장을 나누기까지 10개월간 메주가 된장, 간장으로 발효되는 전 과정에 참여한다. 고은정 전통 장 전문가와 함께 전통 메주, 소금,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로 장을 직접 담그게 된다.

 자세한 행사 계획은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nutri.co.kr) 또는 블로그(https://blog.naver.com/seoulnutri201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장하다 내인생 프로젝트'를 통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장을 담글 수 있다. 지난해 프로젝트에서 시민들이 담근 장은 특급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맛과 영양이 뛰어났다"며 "올해도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우리 맛의 기본인 장맛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의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