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저소득층 어르신 전통혼례
행사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노량진2동 주민센터 광장에서 관내 저소득노인 중 전통 혼례를 신청한 부부 4쌍을 대상으로 열린다.
혼례식은 신랑이 신부 측에 나무로 만든 기러기를 전하는 전안례와 신랑·신부가 한 표주박을 둘로 나눈 잔에 술을 마시는 합근례, 폐백 등 순서로 1시간 가까이 진행된다.
주민 사물놀이패 공연과 색소폰 연주자 공연도 펼쳐진다.
혼례를 치르는 김강식(74세, 가명)씨는 "생각지도 못한 전통 혼례를 하게 돼 기쁘고 설레인다"고 말했다.
허중회 노량진2동장은 "어르신들이 전통혼례를 통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