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19 양천구 주민총회' 개최
마을 개선방안 등 담긴 자치계획 투표
【서울=뉴시스】 2019 양천구 주민총회. 2019.06.19. (포스터=양천구 제공)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분과별로 마을 개선사항과 발전방안을 담은 자치계획을 공유한다. 이후 찬반·선호도 투표를 통해 시행여부와 우선순위를 주민이 직접 정한다.
주민총회는 5개동(목2동·목3동·신월5동·신정3동·신정4동)에서 개최된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올 초부터 임원선출, 운영세칙 수립, 분과 구성, 역량강화 교육, 의제개발 워크숍 등을 거쳐 자치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첫 주민총회를 통해 각 동 계획이 최종 확정된다.
구는 22일 오전 10시 신월5동(신화중학교 창조관 3층)을 시작으로 ▲7월6일 목3동(양동중학교 강당)·신정4동(주민센터 은행정홀) ▲7월13일 신정3동(대일관광고등학교 강당) ▲7월14일 목2동(목동문화체육센터)까지 동별 일정에 따라 주민총회를 연다.
해당 동에 살고 있거나 활동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개동 중 처음으로 주민총회가 열리는 신월5동은 ▲여성 어르신들이 젊은 엄마들의 고민을 공유하는 '울 동네 친정엄마' ▲청소년의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난 방과 후 춤추러 간다' ▲점차 늘어나는 맞벌이 가정 아이들에게 간단한 조리법을 알려주는 '나도 밥할 줄 안다' 등 4개 분과에서 발굴한 8가지 의제를 놓고 투표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서 주민들이 직접 마을정책·예산과 관련된 실질적인 권한을 갖는 주민자치회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자유롭게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시범 동에 이어 전동으로 확대 실시될 주민자치회가 자치분권화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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