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청렴시민감사관 3명 새로 위촉
29~30일에는 '2021 서울민주주의포럼' 개최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 현장.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사업회)는 기관 운영의 투명성 강화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청렴 시민감사관을 위촉하고, 제1차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28일 전했다.
아울러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에 걸쳐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1 서울 민주주의 포럼'을 연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SDF)은 한국과 국제 시민사회의 민주주의 관련 주요 의제를 토론하고 협력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포럼에는 ‘아시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한국과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4개 지역 출신의 활동가와 연구자 32명이 참여한다. 아울러 최근의 국제사회 민주주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기조연설에는 이미경 전 코이카 이사장과 하태경 국회의원(국민의힘)이 나선다. 이 전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이제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모색하는 국제협력과 연대 활동에 나설 것을 강조한다.
이어 4P(People, Peace, Prosperity, Planet)인 사람, 평화, 번영, 지구환경의 가치를 선도해 나가야 하는 이유와 함께 향후 가치 중심의 국제 개발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지도력을 확보해야 함을 역설한다.
2021 서울민주주의 포럼 안내 포스터.
또 아시아의 민주주의 진전을 위한 두 가지 과제로 북한과 미얀마를 꼽으며, 최근 발의한 '아세안 인권기금법안'에 대해 소개한다. 한편 28일 새로 위촉된 청렴 시민감사관은 3명이다.
정상시 안양 안민교회 담임목사, 윤장혁 한국투명성기구 이사, 오민애 법무법인 율립 변호사 등으로 사업회 추진 업무를 감시하고 평가해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 업무절차 등을 살피고 권고한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최근 ‘청렴’이라는 가치가 더 엄격히 요구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 청렴한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청렴 시민감사관들이 조언과 제언을 아끼지 말아달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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