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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방문' 박주선·유승민 "민평당이 호남의 정신 훼손하고 분당"

등록 2018.02.19 1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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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19일 바른미래당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는 전북도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감정을 자극하는 정치를 한다면 전북도민들이 분명 심판을 할 것이다"며 민주평화당을 겨냥, 비판했다. 2018.02.19 sds4968@newsis.com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19일 바른미래당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는 전북도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감정을 자극하는 정치를 한다면 전북도민들이 분명 심판을 할 것이다"며 민주평화당을 겨냥, 비판했다. 2018.02.19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바른미래당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가 19일 전북을 찾은 가운데 "지역 감정을 자극하는 정치를 한다면 전북도민들이 분명 심판을 할 것이다"며 민주평화당을 겨냥, 비판했다.

이날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 지지 호소와 함께 민주평화당에 대한 쓴소리를 했다.
  
박 대표는 "우선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줬던 전북도민들의 기대를 무산시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분당은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민평당을 창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평당을 만든 의원들은 당의 정체성을 운운하고 호남정신과 DJ정신을 배신하는 행위라며 분당을 했다"며 "오히려 이들이 호남정신의 가치를 훼손하고 분당을 했다"고 꼬집었다.

또 "호남의 고립을 통한 정치적 이득을 챙기기위한 근시안적, 우물 안 개구리식이다"며 "호남의 장래,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 바른미래당의 진정성과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도민들이 평가를 하고 지지해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도 "우리들은 영남이든 호남이든 지역감정 부추겨서 표를 얻으려는 구태정치를 그만하자고 생각했고 지역과 계층, 세대를 뛰어넘고 미래를 보고자 한다"며 "민주평화당으로 가신 분들 안타깝게 생각하고, 지역감정 자극하는 정치를 한다면 도민들은 분명히 심판을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앞으로 가는 길이나 정책 등에 대한 색깔이 있을 것이다"며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과 정책 등이 올바르면 우리 당을 지지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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