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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최저시급 1만원, 현실적으로 힘들다"

등록 2017.06.08 21: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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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8일 오후 대구시 중구 노보텔에서 열린 대구사랑청년포럼(대사청)과 함께하는 시정공감 콘서트에 참석해 청년들과 대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권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6.08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8일 오후 대구시 중구 노보텔에서 열린 대구사랑청년포럼(대사청)과 함께하는 시정공감 콘서트에 참석해 청년들과 대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권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6.0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박준 민경석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8일 오후 대구시 중구 노보텔에서 열린 대구사랑청년포럼과 함께하는 시정공감 콘서트에서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인 최저시급 1만원은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청년들은 최저시급이 낮다고 이야기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자영업자들은 현재 최저 시급도 부담인데 1만원으로 인상된다면 더 힘들어 질 것이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저 시급 1만원으로의 인상은 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지만 법적인 수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 대통령이 오는 2022년까지 1만원으로 최저 시급을 올리겠다고 공약했지만 많은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며 "대통령 공약이라고 해서 무조건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가 IMF이후에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데 IMF이후 길거리로 쏟아진 사람들이 자영업을 하고 있다. 너무 많은 영세자영업이 난립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자영업자들도 최저 시급 1만원은 현실적으로 부담스럽다는 등의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저 시급과 관련된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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