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장협의회 '4차 재난지원금 농어업분야 지원 확대 촉구 건의문' 채택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해를 입지 않은 국민은 없을 것이지만 농어업인의 피해도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음식점 및 카페 등의 영업제한과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학교 급식중단 등은 농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이어져 농어업분야의 피해가 악화되고 있다.
또한 결혼식 및 입학·졸업식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의 축소 및 금지는 화훼농가에게 직격탄으로 다가왔다.
이 같은 심각성을 반영해 고 의장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어업인을 포함하지 않은 것은 농어업과 농어촌을 포기하는 정책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는 재정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농어촌과 농어업인에게 무관심하거나 외면하는 것이며 정부당국 의지의 문제이다"며 "정부에서는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는 농어업인의 절규를 더 이상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고 의장은 "농어업은 농어업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식량주권이라는 생존권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의 세계적 확산은 국경폐쇄와 이동제한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식량주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 국가차원에서 농어업의 기반조성과 농어업인의 생계안정을 위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농어업인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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