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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 최수열 예술감독 고별무대 14일 개최

등록 2023.12.09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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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뉴시스] 영웅의 생애 포스터 (그림=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영웅의 생애 포스터 (그림=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립교향악단(부산시향)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남구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최수열 예술감독의 고별연주회 '영웅의 생애'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최수열 예술감독은 2017년 9월 취임한 뒤 지휘자 최수열과 함께 연간 시즌 프로그램을 수립했으며 2017~2019년 R.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전곡을, 2020~2022년 라벨의 관현악곡 전곡 사이클을 완주했다.

이날 공연의 첫 무대는 클래식 음악 중 21세기에 가장 많이 연주되는 아르보 패르트의 '벤자민 브리튼을 기리는 칸투스'다.

영국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의 죽음을 추모하며 쓴 이 작품은 마치 침묵에서 태어나 침묵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삶을 묘사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R.슈트라우스의 여덟 번째 교향시 작품인 '영웅의 생애'를 연주한다.

부산시향은 고별연주회 오픈 리허설을 오는 13일 '미완성 음악회'를 통해 진행하며, 부산시향의 연습 장면을 그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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