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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여성·보육·가족·외국인주민 정책추진 1817억원 투입

등록 2023.02.02 1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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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권익 보육분야 등 집중 지원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청 전경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올해 여성·보육·가족·외국인주민 정책추진에 1817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분야별 예산은 여성복지 증진에 35억원, 보육 사업에 1549억원, 가족 지원에 231억원, 외국인주민 복지증진에 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억5000만원 늘었다.

여성복지증진 분야는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2개소 운영과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여성 지원을 위한 상담소 운영 등 여성권익 증진사업에 35억원을 투입한다.

보육분야는 만 0~5세 보육료에 786억원, 시설 미이용아동 양육수당과 영아수당에 70억원, 2023년 신설되는 부모급여에 202억원, 정부지원시설 등의 보육교직원 인건비에 309억원, 교재교구비·차량운영비·영아반 운영활성화비 등 시설 운영비에 73억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수당에 97억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어린이집 시설개선에 12억원 등 전년 대비 84억원 증액된 1549억원이다.

가족지원 분야는 출산축하금(첫째아 50만원, 둘째·셋째아 100만원), 첫만남이용권(출생아당 200만원 바우처) 지원과 아이돌봄 서비스 등 출산과 돌봄에 103억5000만원,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에 102억5000만원,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및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에 11억6000만원, 가족센터 운영 등 보편적 가족서비스 지원에 13억4000만원 등 231억원의 예산을 들인다.

외국인주민 복지증진은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내국인과 함께 생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억원의 예산으로 외국인주민 한글교실, 스포츠교실, 컴퓨터교실 운영과 학부모 사회적응지원, 외국인자녀 진로탐방교육 등 5개 분야 14개 사업을 실시한다.

김해지역은 외국인등록 인구수가 지난해 9월 기준 2만1684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4%에 달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출산에서부터 보육, 돌봄 등 가족기능을 강화하고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다문화가족를 포함한 다양한 가족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가족친화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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