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어디서 감염됐나?"…제주 '한달 살이' 확진자 동선에 '촉각'

등록 2020.12.04 15:40: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확진판정 이래 4일째 확실한 감염원 못밝혀 전전긍긍

도 "4일이 최대잠복기,추가 확진없으면 더이상 없다"

[제주=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제주공항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제주=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제주공항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한달 살이' 83번 확진자 A씨의 가족 B씨도 86번째 확진자 판정을 받으면서 이 둘사이의 발생원인과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4일에도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는 B씨가 당초 음성에서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최초 '감염원'에 동시 노출됐거나, B씨가 잠복기를 거치며 양성된 상황, A씨에서 B씨로 연쇄감염 전파 등의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이래 4일째가 되고 있지만 확실한 감염원을 가려내지 못한채 애를 먹고 있다.

도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A씨의 확진판정 이전 입도한 11월10일부터 1일까지 이동경로로, 3일 오후 9시 현재  일반음식점과 관광지, 카페 등 36곳을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곳 역학조사를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

배종면 제주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들이 지난달 19일~21일 중 가족과 뷔페형 음식점을 두 차례 방문했고, 식사하며 마스크를 벗게 돼 감염원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달 20일을 기준으로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12월4일이기 때문에 뷔페형 음식점 이용객 중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더 확진자 발생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