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예술의전당·도심광장 밑그림 12월 나온다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옛 동명초교에 건설할 예술의전당과 도심광장의 밑그림 마련을 위한 설계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2019.10.09.(사진=제천시 제공)[email protected]
제천시는 예술의전당과 도심광장 기본·실시설계 응모 신청을 오는 14일까지 접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마감일 당일 예술의전당과 도심광장 기본·실시설계 공모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연 뒤 70일 동안 응모작 제작 기간을 부여할 방침이다.
오는 12월23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당선작을 선정하고 기본·실시설계 용역업체로 지정하게 된다. 본격적인 건축공사는 기본·실시설계와 건축인허가 등 완료하는 내년 11월께 시작할 전망이다.
예술의전당 건립과 도심광장 조성 사업은 총 480억원 규모다.
옛 동명초교 터 일부인 1만6903㎡ 부지에 지을 예술의전당은 뮤지컬, 영화·영상 전문 공연장이다. 지상 2층 연면적 1만㎡ 규모로, 800석 객석과 대기실, 분장실, 편의시설, 주차장 등을 갖추게 된다.
1만443㎡ 규모의 도심광장에는 휴게실, 경관조명, 소규모 공연장,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8월 이 도심광장의 이름을 '여름광장'으로 명명했다.
임정호 예술의전당 TF팀장은 "기본·실시설계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대로 시설 디자인과 규모, 공간계획 등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며 "시는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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