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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니치 향수 프레데릭 말, 연초부터 가격 인상…평균 15% 올려

등록 2017.12.1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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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니치 향수 프레데릭 말, 연초부터 가격 인상…평균 15% 올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지드래곤과 유아인 등 패셔니스타 연예인들의 향수로 유명한 니치 향수 브랜드 프레데릭 말이 내년 제품 가격을 평균 15% 인상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레데릭 말은 2018년 1월1일자로 제품에 대한 판매가를 평균 15% 올릴 예정이다. 인기 제품인 '베티버 엑스트라오디네르'를 포함해 거의 전 품목에 대한 가격 인상이 진행된다.

 앞서 프레데릭 말은 지난 4월께 '카날 플라워', '윈로즈'를 포함, 이례적으로 모든 제품에 대한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이 때문에 당시 소비자들은 가격 인하 자체가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내년도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프레데릭 말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가격을 인하했었다"며 "물가 상승 및 프랑스 본사 책정 방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상 계획으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은 구매를 서두르는 한편, 비용 부담 증가로 구매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푸념을 내놓고 있다. 연말이라 재고도 거의 소진된 상황이다.

 프레데릭 말 관계자는 "연말이라 인기 제품의 경우 거의 다 물량이 빠진 상태"라며 "오더를 해놨지만 언제 물량이 재입고 될 지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레데릭 말은 조향사의 서명과 작품의 이름이 새겨진 책 모양의 박스로 출시된다. 시간과 비용의 제한 두지 않고 만들어 내기 때문에 제작기간과 자연원료 사용량에 따라 같은 용량이라도 모두 가격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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