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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재허가 받은 IPTV 3사…"콘텐츠 투자 확대하겠다"

등록 2023.10.04 09:22:04수정 2023.10.04 1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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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30년 9월까지 KT·SKB·LGU+ 사업 재허가

채널 평가·중소 PP 보호·콘텐츠 투자 확대 등 추진 예정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 재허가 심사 결과 재허가 기준인 350점을 넘었다며 7년 재허가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허가 기간은 2030년 9월23일까지다. (사진=각 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 재허가 심사 결과 재허가 기준인 350점을 넘었다며 7년 재허가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허가 기간은 2030년 9월23일까지다. (사진=각 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로부터 사업 재허가를 받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IPTV 3사)들이 콘텐츠 사업자와의 상생을 통해 유료방송시장 성장 정체를 극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보호, 콘텐츠 투자 확대 등 정부의 재허가 조건을 준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PTV 사업 재허가 결정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콘텐츠 사업자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2일 IPTV 3사를 상대로 한 재허가 심사 결과 통과 기준인 350점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재허가 기간은 2030년 9월23일까지다. 과기정통부는 기존 사업 허가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하며 콘텐츠 사용료 산정 기준 및 절차 공개, 매년 우수 콘텐츠 투자 실적 제출, 중소 PP와의 구체적 상생방안 마련 등의 조건을 부과했다.

IPTV 3사는 중장기적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과의 상생을 통해 유료방송 산업 성장 정체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IPTV 3사는 과기정통부의 '유료방송시장 채널계약 및 콘텐츠 공급 절차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채널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콘텐츠사용료 배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배분 기준안을 마련하고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료방송 시청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우수 중소PP에 대한 보호 및 육성 방안도 마련한다. 유료방송 산업 발전 및 시청자 이용후생 증진을 위해서는 콘텐츠 사용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IPTV 3사는 "유료방송시장 성장 정체 등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생태계의 플레이어간 상생이 필수적"이라며 "콘텐츠 사업자와의 상생 협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이를 통해 전체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 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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