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3] 엔씨 '배틀크러쉬'로 글로벌 경쟁력 자신…"전 연령 타깃"
모바일-PC-닌텐도 크로스플레이
"글로벌 테스트 호평"…내년 1분기 2차 CBT 목표
17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 마련된 자사 부스에서 열린 배틀크러쉬 시연부스 전경(사진=엔씨소프트)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최은수 기자 = 8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 엔씨소프트가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년 1분기 2차 CBT(비공개베타테스)를 진행해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서 개최된 엔씨소프트 지스타 출품작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강형석 캡틴은 "사내 테스트 때도 좋았는데 글로벌 CBT도 반응이 좋았다. 수치를 봤을 때 상당히 괜찮다"라며 "다만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배틀크러쉬는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으로, 닌텐도 스위치, 스팀(PC), 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좁혀지는 지형과 다가오는 적들 사이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최후의 1인이 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강 캡틴은 “배틀크러쉬는 간결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대표 모드인 배틀로얄 팀전은 무너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살아남아 최후의 팀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닌텐도 스위치, 모바일, 스팀을 모두 지원해 선호하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서 개최된 엔씨소프트 개발진들이 지스타 출품작 미디어 공동 인터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_강형석 캡틴, 배재현 시더, 고기환 캡틴(사진=엔씨소프트) *재판매 및 DB 금지
김민성 기획팀장은 "배틀로얄 팀전이 가장 인기였다"라며 "나머지 두 개 모드도 반응이 좋았으나 이용자마다 선호의 차이는 있었다"고 밝혔다.
세 개의 플랫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조작 개선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강형석 캡틴은 "모바일과 게임패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을 주로 살폈는데 개선할 과제가 있긴 하다"라면서 "잘 해결해서 크로스 플레이가 원활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타깃 연령층에 대해 강 캡틴은 "전 연령층을 타깃하고 있다"라며 "지난 글로벌 테스트는 사정 상 13세 이상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 캡틴은 "배틀크러쉬의 여러 요소들이 이용자들이 굉장히 기다릴만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출시 이후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즐기고 기뻐하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틀크러쉬는 내년 1분기 2차 CBT(비공개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스타 관람객은 19일까지 엔씨소프트 부스를 방문해 배틀크러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를 활용해 3인 1팀으로 30인이 참여하는 배틀로얄 모드를 즐긴다. 엔씨소프트는 시연을 마친 이용자에게 ‘배틀크러쉬 팝콘통’과 ‘팝콘’을 선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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