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오세훈에 광역교통체계 개선 협조 요청
불암산 터널 개설 및 강변북로 BTX 추진 위해 서울시에 적극 협조 요청
왕숙 3기 신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 불편 및 정체 등 선제적 해소 노력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모습. (사진=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뉴시스]김정은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불암산 터널 개설과 강변북로 BTX 추진 등 서울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불암산 터널(2.8km)은 남양주 별내~서울 중계 간 광역도로 개설 사업(3.49km)의 핵심이다.
또 강변북로 BTX(가변형 버스전용차로)는 왕숙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남양주 수석IC~서울 강변역을 잇는 강변북로 8.6km 구간에 추진 중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불암산 터널 개설은 남양주시민뿐만 아니라 노원구와 도봉구, 강북구, 성북구 및 강북지역 서울시민들의 교통 불편도 함께 해소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이라며 “터널 개설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올해 본예산에 이미 타당성조사 용역비를 확보한 사업이므로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면서 남양주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주 시장은 강변북로 BTX 추진에 대해서는 “왕숙지구 개발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서울 진입 차량 감소와 교통혼잡 해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서울시의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BTX를 버스전용차선으로 이용한다면 차량 유입량 개선이나 종점 부분 병목현상 해소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면서 적극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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