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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중국인 유학생, 마스크 기부 '착한 나눔' 동참

등록 2020.03.25 14: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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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의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으로부터 보건용 마스크 600장을 기부받았다. 2020.03.25. (사진=호서대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의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으로부터 보건용 마스크 600장을 기부받았다. 2020.03.25. (사진=호서대 제공)  [email protected]

[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의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으로부터 보건용 마스크 600장을 기부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기부에 앞서 익명을 요청한 중국인 유학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초기 중국이 난관에 부닥쳤을 때 한국과 호서대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로 학교를 위해 작은 성의지만 마스크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서대는 기부받은 마스크를 한국에서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유학생에게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박설호 국제협력특임부총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증해줘 감사하다"며 "교직원과 학생이 같이 힘을 모아 이번 사태를 이겨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서대에 입국한 유학생들은 지정된 기숙사에서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거쳐 지난 11일 전원 건강하게 퇴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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