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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예술인 지원 확대…올해 '청춘마이크' 410팀 지원

등록 2020.04.02 10: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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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청춘마이크 공연. (사진=충북문화재단 제공) 2018.11.27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청춘마이크 공연. (사진=충북문화재단 제공) 2018.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올해 청년문화예술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에서 다양하게 공연을 펼치는 '청춘마이크' 사업으로 410개 팀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6일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발표한 '청년의 삶 개선방안'에 따라 '청춘마이크'와 '예술인 창작준비금' 사업을 이같이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의 기획사업인 청춘마이크는 학력, 이력, 수상경력에 제한 없이 만 19∼34세의 청년문화예술가들에게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연극, 비보이 춤, 마술 등 모든 분야의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57개 팀, 청년문화예술가 3215명이 참여해 전국에서 4622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억원의 예산을 늘린 총 67억원을 편성해 134개 팀이 더 늘어난 총 410개 팀을 지원한다. 각 팀은 연 5회, 전국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공연비는 팀별 인원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참여 공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일정을 조정해 이달에 추진할 예정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이 창작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창작에 필요한 실질적 비용 등을 1인당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예술인 창작준비금도 올해 확대된다. 요건은 본인 및 배우자의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의 120% 이하인 예술인이다.

지난해 5500명이 총 166억원의 지원을 받아 청년예술인의 혜택 비중이 약 65%를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규모를 1만2000명 총 362억원원 규모로 확대한다. 또 지원에 필요한 소득과 재산 심사 대상을 본인과 배우자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부모의 재산 등으로 인해 지원받지 못했던 청년예술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문체부는 전했다.

창작준비금 지원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현재 심의를 진행 중인 상반기 지원은 코로나19 피해 예술인들의 조속한 지원을 위해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지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지원 일정도 앞당겨 오는 6월부터 공고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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