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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환자안전 위해 신속대응팀 출범

등록 2020.06.04 15: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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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경보 시스템(MES)·전자의무기록(EMR)...즉각 처치

 연세대의대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연세대의대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환자 안전을 위한 신속대응팀(Rapid Response Team)을 발족했다고 4일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입원환자의 상태가 악화되기 전 위험환자의 조기 발견·신속한 처치 제공으로 응급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구성됐다.

 기존의 심폐소생팀(CPR팀)이 심정지 등 응급환자가 발생한 후에 응급 처치를 시행하는 데 앞서 신속대응팀은 사전에 환자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 파악함으로써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수술 환자·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이동한 환자와 의료진이 의뢰한 환자의 혈압·맥박·호흡수·산소포화도 등 활력 징후가 전자의무기록(EMR)에 자동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처럼 병동의 담당 간호사가 매번 수기로 환자 상태를 작성하지 않아도 전 의료진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체계다.

자동 연동된 환자 활력 징후와 의식 상태는 조기 경보 시스템(MES; Medical Emergency System)과 전산 스크리닝 프로그램(NeoRRS)을 통해 실시간으로 점수화돼 신속대응팀에 전송되며 알람을 확인한 신속대응팀은 필요한 경우 담당 의료진에게 알리고, 출동해 즉각 처치를 시행한다.

박진오 진료부원장은 “환자가 실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이 최우선”이라며 “모든 응급상황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든든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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