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문화재청, 세종연구소와 '북한 문화재' 연구 협력

등록 2020.07.07 11:53: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고구려 벽화무덤 안악3호분 실감영상.(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5.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구려 벽화무덤 안악3호분 실감영상.(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문화재청이 북한 문화재 연구와 관련해 세종연구소와 협력에 나선다.

문화재청은 오는 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세종연구소에서 세종연구소와 북한 문화재 정책역량 강화와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남북 화해협력의 시대에 대비해 북한 문화재 교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문화재에 대한 이해와 문화재 향유기회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북한의 문화재 정책과 현황에 대한 자료 협력 ▲북한 문화재 관련 연구, 정책 기획·발굴·추진과 인적 교류 ▲문화재 관련 교육 프로그램·현장체험 기회 제공 등과 관련해 협력한다.

실질적인 협력 방안은 실무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협약식 이후 세종연구소 교육생을 대상으로 '신화장구지(新花長舊枝), 문화유산은 오래된 미래다' 특강을 진행한다.

1986년에 설립된 세종연구소는 통일·외교·안보 분야 정책연구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재청에 북한 문화재 관련 현황 및 동향에 관한 자료와 함께 북한 문화재 관련 연구 협력, 학술회의와 연수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의 문화재 정책에 대한 연구와 필요한 자료 공유를 통해 향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성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