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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11일 '가야의 기록, 가락국기' 심포지엄

등록 2020.07.07 14: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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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가야학술제전 11일 개최

[김해=뉴시스] 가야학술제전 11일 개최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오세연)은 2020년 국립김해박물관 가야학술제전의 첫 번째 심포지엄으로 ‘가야의 기록, 가락국기를 이야기하다’를 11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야사 기초 문헌자료 연구를 목적으로 (사)부경역사연구소와 공동으로 마련했는데, 1075년에서 1084년간에 편찬된 가락국기를 주제로 한다.

  가락국기는 가야사를 주제로 서술한 현존하는 유일의 역사서이지만, 설화적 내용과 후대의 윤색 등으로 가야사 복원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가락국기에 담긴 내용을 상세하게 해부하고, 지금까지 밝혀진 가야문화 연구 성과와 비교 검토하여 가락국기의 학술적 가치와 중요성을 조명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석열 부경역사연구소장의 ‘우리는 가락국기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가락국기 편찬과 역사적 의미, 가야의 건국설화와 역사적 의미, 가락국기의 고고학적 접근 시도, 가락국기로 본 가야 사회, 전기 가야의 대중국 교류, 수로왕묘의 조성과 제사권의 추이, 가야 불교와 파사석탑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심포지엄은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부득이하게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한다. 사전예약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https://gimhae.museum.go.kr)에서 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국립김해박물관 가야학술제전은 가야문화 복원에 중요한 주제를 선정하여,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 심포지엄이다.

 올해 가야학술제전은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가야 선주민의 무덤-영남의 고인돌(8월 14일), 가야의 주거문화(9월 25일), 가야와 삼국시대 금동관 비교연구(10월 16일), 가야의 찰갑-복원과 연구과제(11월 20일)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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