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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최우선, 용인세브란스병원 가난한 환자 도왔다

등록 2020.07.29 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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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세브란스병원

용인 세브란스병원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가 심혈관 질환을 앓는 취약계층 A(78·남)씨를 수술한 후 사회사업팀과 협업해 수술비를 지원했다.

심혈관질환자인 A씨는 하지통증이 심해져 4월 말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를 찾았다. 검사 결과 말초동맥 폐색 소견을 보여 하지동맥 재관류술을 받았다. 이후 검사에서 심장 내 혈전이 발견돼 수술적 치료가 이뤄져야 했지만,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치료를 연기했다.

당시 A씨는 부정맥이 오래된 상태에서 심부전까지 동반돼 추후 뇌졸중 재발 위험도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다.

심장혈관센터는 매주 열리는 다학제 협진을 거쳐 A씨를 수술하기로 했다. 또 환자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사회사업팀과 연계해 긴급의료비·재난적의료비로 수술비 대부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완기 교수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환자를 지원하고자 심장혈관센터의 여러 과 전문의와 사회사업팀이 의견을 모았던 게 환자의 치료·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모든 심혈관질환자의 건강을 위해 다학제 협진을 거쳐 정확한 진단과 최선의 치료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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