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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문화예술교육 지원해 주는…'예술쉼표'

등록 2020.08.03 12: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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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예술쉼표' 포스터(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2020.08.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예술쉼표' 포스터(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2020.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2020 직장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예술쉼표'가 이달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서울, 강원 춘천, 대전, 경남,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운영된다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3일 밝혔다.
 
'예술쉼표'는 '워라밸' 시대의 직장인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여가활동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가 함께하는 직장인에게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다.

올해에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지역의 중소규모 기업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고, 해당 지역의 예술가들이 직접 심사해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 직원들은 퇴근 후 문화예술교육을 받으며 일상의 작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중소규모 기업의 대상 범위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및 동법 시행령 제3조의 '중소기업 범위기준'에 해당되는 기업이며, 물리적 여건상 문화예술교육 경험에 제약이 있는 지역·기관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근로자 수가 30인 이하인 경우 인근 지역 직장과 연계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직장인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키우고, 삶과 내면을 표현해 보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단순 반복 작업을 통해 생각의 멈춤, 몰입을 경험하는 '시간의 조각, 우드카빙'(목공, 서울) ▲손가락의 움직임으로 한 편의 극을 만들어보는 '핸드 시어터'(무용, 서울) ▲자신에게 의미 있는 소품과 주머니, 인형을 만들며 마음을 차분하게 내려놓는 '바느질로 만지는 마음'(바느질 공예, 강원 춘천) ▲나를 투영한 캐릭터와 만화로 일상을 담아내는 '나만의 공감 웹툰'(웹툰/대전) ▲빛, 초점, 속도를 통해 순간을 다양하게 찍어보는 '아주 특별한 찰나'(사진, 부산) ▲내 안의 숨은 감성을 일깨우는 '일상을 그리는 감성 그림책'(그림책, 경남) 등이다.

각 프로그램은 체험부터 심화까지 단계별로 연속성 있는 과정으로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고려, 서울 지역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개인의 여가와 문화생활에 주목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연속성 있는 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경험과 삶 속 지속성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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