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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유물, 다시 빛을 보다' 대한인국민회 특별전

등록 2020.08.14 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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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광복 75주년 기념

태극기, 대한인국민회 총회관에서 발견된 것이다.

태극기, 대한인국민회 총회관에서 발견된 것이다.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15일부터 11월22일까지 대한인국민회 총회관에서 발견된 대한인국민회헌장 등 81점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다락방 유물, 다시 빛을 보다'를 주제로 한 특별전은 지난해 독립기념관으로 이관된 대한인국민회 발견자료를 국민들과 공유한다.

대한인국민회는 일제강점기 빼앗긴 나라를 대신해 이주 한인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버팀목이자 이들을 하나로 모아 독립운동을 이끈 대표적인 단체다. 1909년 미주 한인 단체를 통합해 '국민회'(1909) 이름으로 결성됐고 1910년부터는 '대한인국민회'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자료는 2003년 미국 LA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복원공사를 하던 중 다락방에서 발견된 약 1만여점의 자료 중 일부다.

발견된 자료는 한인사회와 독립운동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으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중요자료 81건을 먼저 선별해 특별 공개한다.
1940년 9월 충칭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성립 전례식 사진을 신한민보에 싣기 위해 제작한 동판(위)과 사진

1940년 9월 충칭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성립 전례식 사진을 신한민보에 싣기 위해 제작한 동판(위)과 사진


주요 전시자료는 대한인국민회의 설립 목적과 조직 구성이 담긴 '대한인국민회헌장'을 비롯해 대한인국민회가 제작한 3·1독립선언서와 대한인국민회 발견 태극기 등이다.

 올해 경술국치 110년,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 등을 맞아 멕시코 지역 한인들의 '국치일' 행사 보고 문건과 한국광복군 성립 전례식 사진 동판, 뉴욕 한인들의 한국광복군 후원 송금 안내문 등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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