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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춘효도' 4억9천만원…서울옥션 9월경매 낙찰률 72%

등록 2020.09.23 09:32:40수정 2020.09.23 09: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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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내가 살던곳' 14억원에 팔려

[서울=뉴시스] 단원 김홍도, <공원춘효도(貢院春曉圖)>, ink and color on silk, 36.5☓70.0cm. 경매 추정가는 4억~8억원. 사진=서울옥션 제공. 202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단원 김홍도, <공원춘효도(貢院春曉圖)>, ink and color on silk, 36.5☓70.0cm. 경매 추정가는 4억~8억원. 사진=서울옥션 제공. 202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22일 오후 4시부터 열린 9월경매인 '157회 미술품 경매'는 낙찰률 72%, 낙찰총액 약 7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서 주목받은 단원 김홍도의 '공원춘효도'는 시작가 4억원에 올라 4억 9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조선 시대 과거 시험을 주제로 그려진 것으로 한국 전쟁 당시 부산에 머물던 군인이 구매해 미국으로 건너가 이번 경매를 통해 환수됐다.

 한국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17명의 작품을 모아 근대의 거장들이라는 섹션을 선보인 섹션에서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의 작품이 모두 낙찰됐다.

[서울=뉴시스] 14억원에 낙찰된 김환기,내가 살던 곳, 1956. 사진=서울옥션 제공. 2020.9.14. photo@newsis.com</l'endroit>

[서울=뉴시스] 14억원에 낙찰된 김환기,내가 살던 곳, 1956. 사진=서울옥션 제공. 2020.9.14. [email protected]</l'endroit>

이중섭의 '아버지와 장난치는 두 아들'은 10억원에 시작해,11억원에 팔렸다. 박수근의 작품 '그림 그리는 소녀들'은 2억 3000만원, 12억원에 오른 김환기의 1956년작  '내가 살던 곳'은 14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파리 베네지트 화랑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작품으로 하얀 선으로 항아리와 산, 새를 드러내며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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