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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최우수기관 선정

등록 2021.01.10 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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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15% 감소

지난해 6월 대구시 최초 '고령 운전자 안전운전 스티커' 제작도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구청이 제작한 고령 운전자 안전운전 스티커. (사진=달서구청 제공) 2021.01.10.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구청이 제작한 고령 운전자 안전운전 스티커. (사진=달서구청 제공) 2021.01.1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달서구는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대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사업비 1억9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구시는 매년 8개 구·군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추진사업을 평가한다. 교통안전, 교통사고 증감률 등 7개 분야를 심사한다.

달서구는 최근 5년간 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감소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14년에 35명, 2015년 33명. 2016년 25명, 2017년 20명, 2018년 13명, 2019년 15명이었다.

적극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 추진으로, 최근 5년간 교통사고 건수가 1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서구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업무가 힘든 상황에서 교통 안전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내버스 생활방역 모의훈련을 비롯해 교통안전 교육, 캠페인 등을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펼쳤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고령 운전자 안전운전 스티커를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고령 운전자 알림 스티커는 대구에서 달서구가 처음 배부했다.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차량에는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했다. 차량 뒤 유리창 바깥에 붙이는 것으로, 운전자가 고령임을 주변 운전자들에게 알려 배려와 양보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줄인다는 목적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에도 4년 연속 선정됐다. 주민생활 혁신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어린이 통학 안전확보를 위한 스마트 IoT 보행로 사업이 올해 추진될 예정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스마트 IOT 보행로 사업 추진 및 교통 취약지 시설물 정비·확충 등으로 교통환경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 영상 교육 등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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