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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왕릉 온라인 콘텐츠, 수어 해설 확대·영어 자막도 지원

등록 2021.01.21 12: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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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2021.0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2021.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온라인 콘텐츠의 유통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의 흥미를 끈 영상 콘텐츠들을 유튜브 채널에서 계속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올해에도 다양한 궁·능 활용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층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제작하는 궁궐 활용프로그램 중에는 수어 해설이 포함된 영상물을 확대 제작해 청각장애가 있는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궁궐을 방문하지 못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영어 자막도 지원한다.

지난해 궁중문화축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인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 궁궐 탐방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과 '경복궁 별빛야행' 등을 집에서 만나볼 수 있는 '궁온프로그램'도 상반기(4~5월)부터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앞서 궁능유적본부는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19 확산세에 현장 행사를 일부 축소했다. 대신 지난해 6월17일 '고궁의 밤' 온라인 사진전을 시작으로 12월31일 '단편영화 첩종, 조선을 지켜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했다.

지난해 궁능유적본부가 궁궐·왕릉을 소재로 제작해 공개한 61개의 온라인 콘텐츠는 총 310만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4대궁·종묘·조선왕릉을 배경으로 사진, 영상, 실감형, 체험형 등 비대면 콘텐츠를 다양하게 운영했다. 특히 4대 고궁의 밤을 담은 온라인 사진 전시 '고궁의 밤'은 조회수 35만 회, 궁중문화축전 대표 프로그램인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는 공중파 시청자 38만 명을 기록했다.

에스케이 텔레콤(SKT)과 협업한 궁궐(창덕궁, 덕수궁) 탐방 실감형 콘텐츠는 체험자 63만 명, 온라인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인 '마인크래프트'는 체험자 1만5천 명이 참여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올해에도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해 국민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고, 고품질의 온·오프라인 궁능 활용프로그램의 개발·보급에 노력해 기존 고객층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새롭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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