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해 무령왕릉 발굴 50주년…25일 '무령왕의 해' 선포식

등록 2021.02.24 10:06: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공주=뉴시스】조수정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 충남 공주시 송산리고분군 무령왕릉 입구 모습. (사진 = 뉴시스DB). 2018.07.12. chocrystal@newsis.com

【공주=뉴시스】조수정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 충남 공주시 송산리고분군 무령왕릉 입구 모습. (사진 = 뉴시스DB). 2018.07.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올해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아 연중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과 충남 공주시는 오는 25일 '무령왕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송산리고분군 발굴조사 고유제와 현장 설명회, 무령왕릉 탄생제, 학술대회, 체험활동 등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무령왕릉은 백제 제25대 무령왕과 왕비가 합장된 곳이다. 사적 제13호인 송산리고분군에 위치했다. 1971년 7월 침수 방지를 위한 배수로 작업 중 우연히 발견됐다.

삼국 시대 왕의 무덤 중 도굴되지 않고 능의 주인공과 축조연대, 내부구조, 부장유물을 온전하게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무덤이다. 학술, 문화재 가치가 뛰어나 발굴 당시부터 지금까지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재청과 공주시가 마련한 주요 행사는 ▲무령왕의 해 선포식 ▲송산리고분군 발굴조사 고유제(3월) ▲공주 송산리고분군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4~8월) ▲무령왕릉 탄생제(7월) ▲송산리고분군 최신 조사·연구 성과 국제학술대회(7월) ▲'백제 고분정비의 어제와 오늘' 학술대회(8월) ▲'무령왕릉 발굴 당시와 현재' 사진 전시회 ▲미래세대(초등학생) 체험활동 ▲무령왕릉 다큐멘터리 제작·방영(10월) ▲무령왕릉 동상 제작·설치(9월) ▲무령왕릉 발굴 기념도서 제작·배포(12월) 등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공주 송산리고분군을 비롯해 백제문화권 내 중요 핵심유적인 부여 관북리유적, 부소산성, 능산리고분군, 익산 왕궁리유적에 관한 국가 주도의 책임 있는 중장기 학술조사·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백제 왕궁의 실체와 변천과정, 활용방식 등을 규명하고 백제 왕릉의 구조와 능원제를 복원할 방침이다.

나아가 동아시아 왕궁 비교 연구, 고대 도시구조 연구, 고환경 복원 연구, 왕릉 축조과정 연구, 왕릉 목관 복원 연구, 백제 후기 토기 연구 등 심화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